[윤미숙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공천 개혁과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시스템 공천'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정당 쇄신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공천"이라며 "국민이 납득할만한 공천의 기준과 틀에 따라 시스템 공천이 이뤄진다면 그것이 정치 쇄신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런 공천을 꼭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공천이 있을 때마다 납득할만한 공천이 이뤄지지 않아 불신이 계속 쌓여왔고, 그에 따른 후유증도 잇따랐다"며 "공천을 둘러싸고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오늘 공천의 틀과 기준에 대해 결정하고 그에 따라 투명한 공천이 이뤄진다면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공천기준 초안을 확정한 뒤 내일(17일)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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