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앞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도 서울대병원 교수진들의 진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대병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의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진료 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 의료정보 교환 및 의료진 교류 ▲임상·기초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의료 인력 교육 및 자문, 견학 ▲병원 경영·의료 질 관리 및 IT 인프라 개발에 따른 운영 시스템 구축에 관한 사항 ▲공공의료부문 강화를 위한 인력 지원·프로그램 개발 및 국가보건의료 정책 수행 등에 관한 사항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서울대병원 교수진들은 협진교수 자격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 파견돼 진료 및 수술을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시행·지원하게 된다.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병원과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가 있을 예정"이라며 "우수한 의료진과 시스템을 지원받아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원 서울대병원 병원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교류로 국내 공공의료 서비스를 한 차원 끌어올리는데 커다란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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