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인증하는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청은 실험동물의 적절한 사용과 관리에 충분한 인력 및 시설을 갖추고 운영상태가 우수한 시설에 한해 엄격한 실사를 거쳐 '우수동물실험시설'을 지정한다.
의생명연구원은 지난 2003년 식약청으로부터 비임상시험관리기관(GLP)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07년에는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로부터 완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김동규 원장은 "의생명과학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번 지정이 서울대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는데 큰 밑바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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