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근무하는 KTH에서 시작한 ‘책 파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책 파도는 그룹 독서의 한 방법입니다.
누군가 한 권의 책을 읽은 다음, 그 책이 가장 필요하다 싶은 동료에게, 혹은 예약한 사람에게 그 책을 넘깁니다. 그 동료는 또 다음 동료에게… 책이 사람들 사이를 파도처럼 넘실넘실 넘어다니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따로 관리자가 필요하지 않을 뿐 아니라, 원하는 사람에게 책이 넘어간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팀으로, 그룹으로 일할 때 함께 쓰는 용어들의 의미를 정확히 공유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어쩌면 커뮤니케이션의 성패를 가르는 일이 될 수도 있지요. 긴 회의와 미팅들을 몇 차례나 거듭한 다음에야 어처구니 없게도 “어, 내가 말했던 건 그런 의미가 아니었는데…”라고 한 경험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룹독서는 그 시기에 그룹이 꼭 함께 알고 있어야 할 지식을 공유하는 간편한 수단이 됩니다. 더불어 팀의 지향점, 공동의 문화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가치 있는가?’에 관한 공통의 인식이 곧 그 조직의 문화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19권의 책으로 시작했습니다. 어떤 책은 5권이 구비돼 있고, 어떤 책은 3권이 구비돼 있습니다. 그러니 종류는 19권이지만, 실제 부수는 더 많습니다.
책파도의 홈페이지는 사내 confluence에 마련했습니다. Confluence는 쉽게 말하면 기업용 Wiki입니다. KTH는 이것과 이슈 트래킹툴인 Jira를 사내 협업툴로 쓰고 있습니다.
아래에 19권의 책을 간단히 소개해 드립니다. KTH 사내 Confluence에 실은 글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글은 책에 대한 짧은 소개, 주대상 독자 그리고 보유기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룹 독서를 위한 다른 좋은 방법들이 있다면 댓글로 활발히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질문 리더십 – 5권
만약 누군가 저더러 “당신은 경영을 하는 동안 오직 한권의 경영학 서적만 가질 수 있다”라고 한다면, 저는 망설이지 않고 이 책을 집어 들겠습니다. 리더십은 오직 ‘위대한 질문’을 통해서만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아주 알기 쉽게 보여줍니다. 왜 멍청한 질문이 훌륭한 질문인지, 왜 위대한 질문이 위대한 리더를 낳는지, 어떻게 하면 질문을 잘해서 배우고 싶은 마음을 일으킬 수 있는지, 왜 ‘선물을 포장하듯 질문의 틀을 짜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본부장들과 팀장들이 우선 이 책을 읽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손이 빨라야 하겠지요. ㅎㅎ)
보유기간 – 2주
딜리버링 해피니스 – 5권
“어떤 회사를 만들고 싶은가?”라고 물어본다면 주저없이 가리키고 싶은 곳 중의 하나가 Zappos입니다. ‘행복하다는 것’, ‘행복한 일터라는 것’에 대한 살아 있는 증거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는 미라이공업이 있지요. 미라이쪽도 굉장하지만, 같은 IT기업이라는 점에서 자포스를 택했습니다.
하루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직장, 가장 오래 함께 하는 사람이 동료입니다. 직장에서 동료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분이 먼저 읽으면 좋겠습니다.
보유기간 – 2주
새로운 미래가 온다 – 5권
다니엘 핑크의 통찰력은 단연 금세기 최고그룹에 속한다고 할만 합니다. IT업계에 있으면서 그의 책을 읽지 않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말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hiconcep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정지훈님의 트윗 아이디도 바로 이 책에서 나온 것입니다.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놀이, 의미라는 미래 인재의 6가지 조건을 읽기 쉬우면서도 설득력있게 들려줍니다.
누구나 읽으면 좋습니다.
보유기간 – 2주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 5권
이 책의 부제는 ‘새로운 사회와 대중의 탄생’입니다. 말 그대로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과거와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말 그대로 통찰력 있게 보여줍니다. ‘소셜’이니 ‘집단지성’이니 하는 말들의 깊은 의미도 들려줍니다. 시간을 다투어 읽어야 할 좋은 책입니다.
누구나 읽으면 좋습니다.
보유기간 – 3주
포지셔닝 – 5권
‘전략’ 혹은 ‘전략적인 사고’를 설명하는 단 하나의 책을 고르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뽑아들 잭 트라우트의 놀라운 책입니다. 함께 꼭 읽어야 할 책은 마케팅 불변의 법칙입니다. 마침 요약본도 있군요. 이 책을 읽고 좋았다면, 마케팅 불변의 법칙도 꼭 사서 읽기 바랍니다. 이 책을 더 설명하기는 어렵군요. 다만 ‘포지셔닝’이라는 컨셉이 사실상 이 책으로부터 나왔다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정말 ‘전략적인 사고’를 하고 싶은 분이 먼저 읽으시기 바랍니다.
보유기간 – 2주
현명한 코칭이 인재를 만든다 – 5권
이 책은 대단히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아주 얇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그림도 많습니다. 하지만 읽는 데는 시간이 꽤 걸릴 수 있습니다. 코칭 실천 매뉴얼이기 때문입니다. 한 장씩 가르치는 대로 하다 보면 이 책이 주는 가르침의 무게가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얇지만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멋진 리더십 교재입니다. 코칭은 ‘개개인의 성장과 발전이 조직의 성장과 발전에 필수적’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함께 성장하지 않는 성장은 없다는 것이지요.
본부장과 팀장, PM들이 먼저 읽으면 좋겠습니다.
보유기간 – 2주
조엘 온 소프트웨어 – 5권
제가 프로그래밍의 세계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게 됐다면, 그것은 이 책이 제게 첫 번째 문을 열어주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엔지니어가 아니더라도 이 책은 대단히 유용합니다. 어떤 장르의 책이든 정말 좋은 책은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책이 바로 그렇습니다. <책 파도>에서 고른 책들의 첫 번째 선정기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의 하나는 저자의 한글판 서문이 대단히 중요한 무엇을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
기획자와 디자이너 그리고 ‘도대체 프로그래머란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를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개발자들이 읽기를 원합니다.
보유기간 – 3주
사용자 스토리 – 5권
‘애자일’이 뭐지?를 풀어줄 단 한 권의 책을 고르라고 한다면 꼽힐만한 책입니다. 쉽게 쉽게 읽히는데, 주는 교훈이 전혀 가볍지 않습니다. 곁에 두고 가끔 참고해야 하는 종류의 책입니다.
이 책은 다음에 설명할 <애자일 프랙티스>와 함께 “개발서적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생각하는 방법, 현명하게 일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네?”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명저입니다. 집어 들자 단숨에 다 읽게 했던 좋은 책입니다.
누구나 읽어야 합니다.
보유기간 – 2주
애자일 프랙티스 – 5권
이 책의 편집은 참 칭찬하고 싶습니다. 악마와 천사가 대결을 벌입니다. 실은 각 챕터의 맨 앞에 제시되는 악마의 말이 더 공감이 갑니다. “생각하는 방법을 이렇게 바꿀 수도 있구나” 공감을 절로 불러 일으키는 좋은 책.
누구나 읽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개발자들이 읽기 편합니다.
보유기간 – 3주
사용자 경험에 미쳐라 – 5권
‘뭐에 미쳐라’는 제목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데, 유감스럽게도 이 책의 한글제목이 그렇군요. User experience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만, 실은 그보다는 훨씬 큰 책입니다. 앞에서 말했듯 정말 좋은 책은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세스 고딘의 추천사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당신을 생각하게 만든다. 당신이 경쟁사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거나 일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오늘날 중요한 점은 바로 그것이다.”
누구나 읽으면 좋습니다.
보유기간 – 3주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 5권
좀 두껍긴 하지만 단 한 챕터도 버릴 것이 없는 놀라운 책입니다. 김창준 님의 소개를 빌리면 “이 책은 개발자를 위한 탈무드다”라고 하는군요. 저자중의 한명인 앤드류 헌트는 위에 소개한 ‘애자일 프랙티스’를 함께 쓰기도 한 분입니다. 대단하군요. 이 책 역시 전체를 읽다 보면 어떤 관(觀)을, 다시 말해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진지한 프로그래머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귀한 책입니다.
누구나 읽으면 얻을 것이 있지만, 역시 개발자가 더 편할 것입니다. 개발(자들)을 이해하고 싶은 기획자와 디자이너들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그냥 건너 뛰면서 읽어도 얻을 것이 분명히 있습니다.
보유기간 - 1개월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 3권
위대한 캔트 백의 고전입니다. 익스트림 프로그래밍은 흔히 XP라는 약자로 불리는데, 처음 나왔을 때는 대단히 급진적인 시도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애자일’은 갈수록 더 많은 곳에서 받아들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세상의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졌다는 것과도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미친 변화의 속도 속에서는 애자일이 현실적으로 거의 유일한 방법이 되어버린 게 아닌가 하는 것이지요. 애자일에 미친 XP의 영향은 실로 넓은데, 위대한 마틴 파울러의 아티클 ‘지속적 통합’ (martinfowler.com/articles/continuousIntegration.html)이나 ‘설계는 필요없나?’ (martinfowler.com/articles/designDead.html)와 같은 글들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개발자가 읽기 편합니다. 위에 소개한 애자일 책 2권을 읽은 사람이 읽기가 낫습니다.
보유기간 - 1개월
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 5권
‘피플웨어’, ‘리스크관리’ 등의 명저를 자랑하는 톰 디마르코와 팀 리스터 등의 책입니다. 이 책은 아주 읽기 편합니다. 가장 긴 챕터가 3페이지 정도, 대부분 한두 페이지로 하나의 챕터가 끝납니다. 단지 프로젝트 경험자뿐 아니라, 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깊이 공감할 얘기들을 명료하게 보여줍니다. 막연히 ‘틀린데, 구린데, 싫은데’ 했던 경험들을 ‘무엇이, 어디가, 어째서’ 그랬던 것인지를 알게 바꿔줍니다. <조엘온소프트웨어>의 저자 조엘 스폴스키도 추천사를 썼군요.
누구나 읽으면 좋습니다.
보유기간 – 3주
프로토타이핑 – 5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이 책의 모든 것을 다 말해줍니다. 2백 쪽짜리 기획서보다 알기 쉬운 프로토타입 하나가 나을 때가 많습니다. 추천사도 딱 그렇군요. “이 책을 4분의 1쯤 읽었을 때 우리는 요구사항 문서를 집어 던지고, 대신 사진들과 화이트보드 스케치를 이용해서 소통하기 시작했다. 어떠한 프로토타이핑이 적절히 사용될 수 있을지 현업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케이스 스터디들과 함께 지혜를 통합하고, 분석하여준 타드에게 감사를 전한다.” - 숀 에이브러햄슨 Shaun Abrahamson (Colaboratorie Mutopo의 연구원)
'섹션 1' 프로토타이핑의 이론적 배경과, 최상의 프로토타이핑 적용 사례를 다룬다. 이 부분에서, 독자들은 각자의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프로토타이핑 기법과 가이드라인을 찾아낼 수 있다. '섹션 2' 페이퍼 프로토타이핑과 HTML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토타이핑 툴에 대해 상세히 다루었다. 각 툴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알려준다. 각 프로토타이핑 방법론의 단계별 실무 적용 튜터리얼과 실전 팁을 수록하였다. '섹션 3' '프로토타입을 테스팅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저자의 통찰이 한껏 정리되어 있다.
누구나 읽으면 좋은데, 디자이너와 기획자들이 먼저 읽는 편이 좋겠습니다.
보유기간 – 3주
프로젝트 일정을 계산하는 것은 가장 힘든 일중의 하나입니다. ‘워터폴’모델과 달리 애자일한 개발방법론을 쓸 경우, 이 일은 더욱 힘든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애자일하게 개발하는 것이 왜 일정을 결국 더 정확히 계산할 수 있게 해주는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목은 프로젝트 추정과 계획이지만, 실은 ‘제대로 일하려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시 좋은 책의 기준을 충족합니다.
PM, PL, 팀장들이 먼저 읽으면 좋겠습니다.
보유기간 – 3주
그리고, 여기서부터 두껍거나 어려운 책들입니다. 집어들고 휘두르거나 잘못 떨어뜨리면 사람을 해칠 수 있습니다. 조심 조심.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예술 1, 2, 3 – 각 3권
1. 기초 알고리즘
저는 이것을 소개할 능력이 없습니다. 책 소개를 그대로 옮깁니다.
알고리즘을 좀더 깊게 파고들 필요가 있는 독자를 위해 여러 권으로 이루어진 시리즈 도서 중 첫번째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알고리즘의 수학적 원리를 아주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주요내용>* 알고리즘이란 무엇인가?* 수학적 기초: 수학적 귀납법, 순열과 계승, 이항계수, 알고리즘 분석, 점근적 표현 등* MIX: MIX 어셈블리 언어, 순열 응용*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기법들: 서브루틴, 코루틴, 해석루틴, 입력과 출력* 선형 목록: 스택, 대기열, 데크, 순차 할당 등* 트리: 수학적 성질들과 리스트 그리고 쓰레기 수거* 다중연결 구조* 동적인 저장소 할당 등
개발자로서 ‘남이 만든 알고리즘을 가져다 쓰기만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읽으십시오
보유기간 – 너무 오래는 갖고 있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2. 준수치적 알고리즘
2권에서는 컴퓨터가 수를 다루는 최상의 방법을 어떻게 찾는지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수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는 알고리즘들을 수치적 계산과 기호적 계산의 경계선에 걸쳐 있기 때문에 준알고리즘이라고 부르는 것이 합당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논의하는 알고리즘들은 수를 직접적으로 다룬다. 그렇긴 해도 나는 그 알고리즘들을 준수치적(準-, seminumerical)이라고 부르는 게 합당하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수치적 계산과 기호적 계산의 경계선에 걸쳐 있기 때문이다. 모든 알고리즘은 단지 문제가 요구한 답을 계산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컴퓨터의 내부 작동과도 잘 조화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그러한 알고리즘의 완전한 미덕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으려면 컴퓨터의 기계어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해당 컴퓨터 프로그램의 효율성은 알고리즘 자체와는 떼어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문제는 컴퓨터가 수를 다루는 최상의 방법을 찾는 것이고, 그러려면 수치적 측면뿐만 아니라 전술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이 책의 주제가 수치적 수학뿐만 아니라 전산학의 일부임은 명백하다.”
독자와 보유기간 모두 위와 같습니다.
3. 정렬과 검색
"정렬과 검색"이라는 제목 때문에, 이 책을 범용 정렬 루틴이나 정보 조회를 위한 응용프로그램에 관계되는 시스템 프로그래머들만을 위한 책으로 오해할 수도 있으나 사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주요 주제들에 대한 이상적인 틀을 제공한다.
_좋은 알고리즘은 어떻게 발견되는가?_알고리즘과 프로그램을 개선하려면?_알고리즘의 효율을 수학적으로 분석하려면?_같은 과제를 위한 서로 다른 알고리즘들 중 적절한 것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려면?_어떤 의미 하에서 알고리즘이 "가능한 최고"임을 증명할 수 있는가?_컴퓨팅 이론이 현실의 고려사항들과 어떻게 연동되는가?_커다란 데이터베이스를 위해 테이프, 드럼, 디스크 같은 외부 기억장치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목차만 봐서는 이 책은 여러 개발자들이 두루 읽을만하다 싶습니다. 보유기간 같습니다.
쉽게 배우는 알고리즘 – 3권
책의 앞에 있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일부를 소개합니다. “자료 구조와 알고리즘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제대로 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할 수 없다. 이들을 배우지 않고 스스로 프로그램과 문제 해결의 기본기를 깨우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뒤편에 가면 “…중고생들까지도 염두에 두고 집필하였다”라는 말도 나오는데…믿지 마십시오. 펼쳐보니 그만큼 쉽지는 않습니다.
여러 개발자들이 두루 읽기를 바랍니다.
보유기간 – 1달
이것으로 길고 긴 책 소개가 끝났습니다. 무려 8쪽에 이르는군요. 후와~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은 confluence에 신청하고 가져가시면 됩니다. 선착순입니다. 책은 기술전략팀에 두겠습니다.
책마다 보유기간이 다른데, 그 기간을 넘겨서 가지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다음 사람에게!
책을 읽은 다음 한 줄이라도 좋으니 독후감이나 좋았던 구절들을 <책파도>에 남겨주십시오.
멋진 독후감 혹은 소감에 대해서는 따로 매달 상품을 드리거나, 술을 삽니다.
/박태웅 KTH 부사장 @park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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