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신세계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9천억원을 투자하고 100년 기업의 토대 다지기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10일 정용진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100년 기업'으로의 성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 주제 강연에 나선 공병호 박사는 기업 존속에 실패한 기업의 사례 분석을 통해 '윤리경영'이라는 기본 원칙이 신세계가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원들은 스위스의 100년 기업 '빅토리녹스'가 고객-직원-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 생태계 사례를 담은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신세계가 이들처럼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했다.
또한 신세계 임원들은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그룹 전체의 사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9천억원을 투자하고, 100년 기업의 토대를 다지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원들은 이어 신세계그룹 브랜드 전략, 상품 및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소싱 전략, 온라인 사업 추진 전략 등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올해도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그룹 위상을 끌어올리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국내 경기 활성화 기여, 신규 고용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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