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委, 유기계면활성제 등 중기적합품목 선정

[정수남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30일 유기계면활성제, 고압배전반, 저압배전반 등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했다.

이들 품목은 지난 13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심층검토 품목으로 분류된 품목들로 그 동안 동반성장위는 수 차례 위원회를 열고 이날 이 같이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동반성장委는 이중 유기계면활성제(EOA)의 경우 대기업의 사업축소와 진입자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상호출자제한 대기업은 비이온계 EOA품목 중 NPE(NONYL PHENOL ETHOXYLATE)계열 제품의 경우 사업철수를, 향후 3년 간 NPE계열 제품 사업철수를 포함한 EOA 내수시장의 판매량을 매년 10%씩 축소해야 한다. 다만, 수출은 제약이 없다.

상호출자제한 대기업은 또 향후 3년 간 비이온계 EOA품목과 이온계 계면활성제(양이온계, 음이온계, 양쪽성 이온계) 신규 시장진입자제와 함께 대중소기업들은 EOA 생산설비 확장도 자제해야 한다.

동반성장위는 저압배전반, 고압배전반에 대해 대기업의 사업축소를 권고했다.

앞으로 대기업은 배전반 시장에서 22.9kV 4.5MvA이하 배전반 품목에서 사업을 축소해야 한다.

하지만 수출용배전반, 원자력, 화학플랜트, 발전시장, 특수한 환경에서의 발주자 요청에 대해서는 대기업 참여가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