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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스마트한' 네트워크 관리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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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최적화 서비스 모델 '스마트 서비스' 국내 영업 본격화

[김관용기자] 글로벌 네트워킹 기업 시스코가 네트워킹의 최적화를 돕는 '스마트 서비스'의 국내 영업을 강화한다. 시스코 코리아는 전 산업군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 모델을 갖춰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3년 전 발표된 시스코의 스마트 서비스 전략은 IT환경의 급변과 복잡해지는 네트워킹 인프라를 상시 최적화 상태로 유지해 주는 신개념 서비스다. 기존에 시스코가 제공했던 '네트워크 관리 자동화 서비스'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시스코 전 장비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장애 발생에 대한 사전 경고와 장애 이후 전 과정에 대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시스코코리아(대표 장성호)는 15일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위치와 라우터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스마트 서비스를 발표했다. 시스코는 이날 시스코 코리아 내에 스마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 체험센터'를 개소했다.

시스코 서비스 부문 서보광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시스코가 선보이는 네트워크 스마트 서비스는 기존의 유지보수 개념을 넘어 장애 발생시 자동적인 리포트와, 장애의 사전 예방, 네트워크 전반의 가용성과 안정성 확보, 전체 자산에 대한 가시성 제공 등을 돕는다"며 "이같은 시스코의 구상은 경쟁사들보다 3년은 앞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스코 스마트 서비스는 고객들의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주는 소프트웨어 운영에서 시작된다. 즉 네트워크 인프라 상태는 물론 접속기기, 네트워크 상에서 운영 중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문제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정기적으로 전반적 운영 현황과 예측 정보 보고도 함께 제공,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고 미래에 필요한 투자에도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스코 코리아는 향후 국내 통신사업자와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을 위한 '스마트넷 토탈 케어 서비스'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케어 서비스'에 우선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내에 1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시스코 코리아 서비스&컨설팅 영업부문 박재범 부문장은 "이미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스마트넷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전격 도입하거나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스마트 서비스는 해외에서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환영을 받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한 시스코 코리아는 중소기업 시장에서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인 스마트 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해 국내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리셀러인 넷크로스 김상윤 이사는 "시스코 스마트 케어 서비스를 실제 A제약회사 네트워크에 적용하면서 인건비 절감과 리스크 경감,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코 서비스 부문 베로니끄 부도 아태지역 테크니컬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시스코가 제안하는 스마트 서비스는 시스코의 첨단 네트워크 기술과 경험, 노하우는 물론 세계 전역의 시스코 네트워크 전문가들로부터의 직·간접적인 서비스까지를 보장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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