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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 '스타트업', 글로벌 데뷔 무대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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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성기자]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지난 6월 발표한 '인터넷 비즈니스 스타트업(IBS) 프로그램 추진계획'의 일환인 'TWiST(This Week in Startups) Seoul'을 오는 17일 오전 9시30분 연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글로벌 IT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으로 실리콘밸리의 엔젤투자자 제이슨 칼라카니스(Jason Calacanis)가 진행하는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신생 벤처기업들이 자신의 사업 모델을 소개하는 글로벌 데뷔 무대라고 할 수 있다.

세계의 벤처전문가 및 투자자 등 10만여 명이 시청하는 이 행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무대에서 홍보 및 투자유치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IT 전문가, 엔젤투자자 등으로부터 비즈니스에 관한 컨설팅․제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서울스페이스․에버노트 주관)에서 행사가 열린다.

방통위에 따르면, 참가 신청을 한 50여개 팀 가운데 본선에 진출할 8팀을 선발했다. 17일 본 행사에서는 8팀 중 최종 심사를 거쳐 5개팀이 생방송에 참여한다.

최종 우승팀은 2012년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Launch Conference'에 참가해 글로벌 경쟁을 벌인다.

심사는 TWiST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제이슨 칼라카니스를 비롯해 허진호(크레이지피시 대표), 신현성(티켓몬스터 대표), 임정민(라이포인터렉티브 대표), Troy Malone(에버노트 아태지역 매니저), 조산구(LG U+ 상무), 정장환(L&S 벤처캐피탈 이사), 민리처드(서울스페이스 대표) 등의 전문가들이 맡는다.

TWiST Seoul의 본 행사는 ThisWeekIn(www.thisweekin.com)에서 17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생중계로 볼 수 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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