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올 크리스마스에 사람들은 해외 여행보다는 국내에서 공연을 보거나 호텔 등에서 보낼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크리스마스 예상 지출 비용은 10만원을 예상했다.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는 최근 블로그(rendy85.blog.me) 방문자 792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와 관련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누구와 보낼것인가'를 설문에서 '가족'이라고 답한 사람이 52.4%(414명)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인과 함께' 21.3%(168명), '친구나 지인' 13.4%(106명) 순으로 나타났다. '나홀로' 보내겠다고 응답한 사람도 11.4%(90명)에 달했다.
크리스마스에 꼭 해보고 싶은 것은 '공연 관람'이 24.9%(194명), '럭셔리 호텔&레지던스 숙박'은 20.7%(161명)로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기자기한 펜션 숙박' 18.4%(143명), '가까운 해외여행' 17.7%(138명), '집에서 편하게' 16.3%(127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 올 크리스마스 예상 지출 비용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0.1%(389명)가 '5만~10만원'이라고 답했다. '10~30만원'은 20.1%(156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3만원'은 18.4%(143명), '한 푼도 안 쓰겠다' 6.4%(50명), '30만원 이상' 2.8%(22명) 순으로 응답했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도시'로는 성탄 특선영화 단골 프로그램이였던 영화 '나홀로 집에'의 배경이자,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유명한 '뉴욕'을 전체 응답자 중 46.5%(383)가 선택해 1위에 올랐다.
그 외 산타의 고향 인 '핀란드'는 19.1%(157명)로 2위에, 시끌벅적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서울(명동)'은 14.2%(117명)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크리스마스 축제와 야경의 도시 '홍콩'은 11.8%(97명),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의 발상지인 '뮌헨'은 5.1%(42명),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시드니 등 기타 도시는 3.4%(28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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