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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정년 만 60세로 5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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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기자] 홈플러스가 안정적인 일자리 나눔에 기여하기 위해 정년을 기존 만 55세에서 만 60세로 5년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년 연장은 홈플러스에 근무하는 모든 임직원에게 즉시 적용돼 2만1천여 명 직원이 만 60세까지 정년을 보장 받게 됐다. 이중 만 50세 이상 직원 2천여 명은 당장 5년 내에 정년 연장의 수혜를 누리게 됐다.

기존 타 유통업체 정년은 만 55세 전후로 이를 만 60세로 연장한 것은 홈플러스가 유일하다.

이번 조치를 통해 고령 직원들의 경제적 안정은 물론 최근 베이비붐 세대 은퇴에 따른 사회적 파장 완화에도 일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지역주민 우선채용 ▲대학생 인턴제 ▲비정규직 중 우수인력 발탁 등 정규직 전환 확대 ▲연봉 하향조정 없는 신입사원 모집 등 다양한 채용제도를 통해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기가 계속 불안하지만 홈플러스는 감원, 임금삭감 등의 수비적인 자세보다 신규 점포 오픈, 안정적인 인사제도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며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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