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중국 통신장비 업체인 ZTE가 내년중반 미국 고성능 스마트폰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주요외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ZTE는 최근 급성장 중인 고성능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 본토에서 애플, 삼성, HTC, 노키아 등과 경쟁을 벌이겠다는 전략이다.
리신 쳉 ZTE 미국지사장은 "4년 후 미국 휴대폰시장은 ZTE의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ZTE는 최근 휴대폰 위탁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자사 상표를 부착한 휴대폰 출시에 집중하며 시장 점유율을 키워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에 따르면, ZTE는 올 3분기 휴대폰 시장에서 5%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쳉 지사장은 내년에 고성능 스마트폰과 LTE폰을 미국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ZTE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MS 윈도7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를 4개 미국 이동통신사와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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