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 젊은 사무관 15명이 7일 오후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를 찾았다.
지식경제부(옛 산업자원부) 출신으로 서울공대 기계항공공학부에서 '공학기술과 사회'라는 교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유영상 객원교수가 이번 학기 마지막 수업 시간 연사로 후배 공무원들을 초대한 것.
이날 행사는 최근 취임 이후 소통과 현장의 목소리를 강조해 온 홍석우 지경부 장관의 적극적 지원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과 정부가 충분한 소통의 기회를 가진다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국민적 논란과 오해도 보다 쉽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경부가 앞장서서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경부 사무관들은 산업기술의 발전방향, 이공계 분야의 비전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수업에 참석한 학생들은 이들과 자유운 대화 시간을 갖고, 정부에 대한 바람과 고민 사항 등을 격의 없이 털어 놨다.
앞으로 지경부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경부 사무관들은 대부분 행시 49회 ∼ 54회 합격자들로 공문에 들어선 지 5년 이내의 젊은 사무관들로 구성됐으며, 이중 서울공대 출신이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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