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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커플이다', 크리스마스 커플룩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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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경기자] 도심의 밤거리가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으로 화려하다. 흥겨운 캐롤이 울려퍼지고 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거리로 쏟아져나오는 연말, 센스있는 커플룩으로 사랑을 드러내 보면 어떨까?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캐주얼 룩, 댄디 & 러블리 룩, 시크 룩 세 가지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 도도한 도시남녀가 되길 원하는 커플을 위한 '시크룩'

평소 무난하고 심심한 스타일을 즐겨 입었던 커플이라면 올 겨울 엣지있는 시크 룩에 도전해보자. 왁스 자켓과 워커, 과하지 않은 보잉 선글라스야말로 남성 시크 룩의 대표적인 아이템이 아닐까?

특히 요즘 출시되는 워커 부츠는 끈의 색상을 달리하여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유니크하면서도 절제된 시크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성이라면, 허리끈으로 몸의 실루엣을 살릴 수 있는 모노 톤의 트렌치 코트와 심플한 라이더 부츠로 시크 룩을 스타일링 해보자. 허리 끈 장식이 있는 코트는 절제된 라인의 트렌치 코트일지라도, 허리 끈으로 리본 모양 등을 연출할 수 있어 로맨틱한 요소를 가미할 수 있다.

# 야외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을 위한 '캐주얼 룩'

추운 겨울이라고 실내에만 콕 박혀 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 야외 데이크를 즐겨보자. 이 때 따뜻하게 보온성을 살리면서도 세련된 커플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야상 점퍼와 청바지를 이용하면 된다. 야상 점퍼는 보온성이 높을 뿐 아니라, 활동성이 좋아 야외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또 요즘의 야상 점퍼는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가 출시되어 포인트 아우터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여기에 동그란 원형 뿔테를 코디하면 센스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고, 여성이라면 롱 길이의 어그 부츠를 착용하여 다리가 날씬하면서 길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프레피 룩, 심플하고 위트 있게

크리스마스를 분위기 있게 즐기고 싶은 커플이거나, 특별한 데이트를 원하는 귀여운 커플이라면 스마트하면서도 위트 있는 룩을 연출 할 수 있는 프레피 룩을 제안한다.

남성이라면 모노톤의 재킷과 롤업 하기 좋은 면 팬츠를 이용하면 좋고, 여성이라면 체크무늬 포인트가 들어간 코트나, 스커트에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예쁘다. 남성과 여성 프레피 룩의 공통점은 모카신이나 옥스퍼드화 등의 가벼운 느낌의 슈즈를 매치한다는 것이므로, 센스 있는 당신이라면 슈즈 포인트를 놓치지 말기를.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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