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인터넷 세상] 수능 채점결과 발표

1. 수능 채점결과 발표

11월 2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보다 문제가 한결 쉽게 출제되면서 영역별 표준점수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남. 이에 따라 언어, 수리(가, 나), 외국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도 지난해 11명에서 올해는 171명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컷의 차이가 크지 않아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분석과 '물수능'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음.

2.인간 광우병

11월 29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 감각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다 숨진 54세 여성의 생체 조직을 분석한 결과 광우병처럼 뇌에 구멍이 뚫려 뇌 기능을 잃게 되는 전염병인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에 걸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해 충격을 줌. 더욱이 이 환자는 23년 전 소의 뇌조직을 이용한 인조경막으로 대체하는 수술 과정을 통해 감염된 '의인성 CJD'로 확인돼 추가 감염 환자 파악 등의 역학 조사와 대체 마련이 시급한 상황임.

3.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11월 28일 정부와 고용노동부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사실상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비정규직 고용개선대책'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힘. 현재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규모는 3십 4만 천여 명으로 이들 가운데 2년 이상 근무한 지속적 상시근로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하며, 혜택을 입는 근로자들은 기간제 교사와 청소, 경비, 사무보조원을 중심으로 9만 7천 여명 정도라고 함.

4.강용석 고소취하

개그맨 최효종을 국회의원 모욕죄로 고소한 강용석 의원이 11월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개그콘서트 시청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끔. 또한 이후 '최효종을 고소한 이유'라는 글을 게재한 후 자신에게 적용된 집단 모욕죄의 부당성을 항의하기 위해서 고소했다고 전했으며, 이어 최효종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고소 취하의 뜻을 밝힘.

5.SNS 심의팀 신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2월 1일 SNS와 앱을 심의하는 전단팀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된 '방통심의위원회 사무처 직제규칙'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해 논란이 됨.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문제의 글이나 사진이 올라오면 게시자에게 자진 삭제를 권고한 뒤 삭제되지 않으면 계정자체를 차단할 방침이라고 하며, 이에 대해 일각에선 정부가 '나는 꼼수다' 같은 비판 여론에 재갈을 물리기 위한 사전 조치라는 의혹이 제기 됨.

6.TV조선 방송사고

12월 1일 개국한 TV조선이 방송 시작 애국가가 끝난 직후 첫 프로그램이 시작되자마자 화면이 분절되는 사고가 10분간 계속돼 빈축을 삼. 이에 TV조선은 '방송국 사정으로 화면이 고르지 못한 점 양해 바랍니다'라는 자막을 냈으며, 이는 개국을 불과 며칠 앞두고 채널이 결정돼 시험방송이 충분치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7.이효리 이상순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이 지난 8월부터 약 4개월간 비밀리에 열애해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 두 사람은 지난 7월 유기동물을 돕기 위한 노래를 함께 작업하면서 좋은 감정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편 이번 열애 소식으로 앞서 불거졌던 '이효리 김동률 결혼설'과 '이상순 요조 결별' 이슈가 다시한번 눈길을 끌고 있음.

8.안철수 기자회견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이 12월 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당창당과 강남출마 생각이 없다고 밝혀 이목이 쏠림. 이날 안 원장은 "신당 창당과 강남 출마설 등 여러가지 설이 많은데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럴 생각도 가능성도 없다"라고 전했으며, 또한 '"사회공헌팀'을 신설하고 전문가를 육성할 예정"이라고 전함.

9.넥슨 해킹

11월 2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백업 서버가 해킹돼 전체 회원 1800만명 중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됨. 유출된 개인정보는 계정의 아이디와 이름,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고 계좌번호 등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힘.

10.삼성 아시아시리즈 우승

삼성 라이온즈가 11월 29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2011' 일본 소프트뱅크와의 결승전에서 5대3으로 승리해 한국 팀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을 차지함. 이날 삼성은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장원삼의 역투와 5회초 5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소프트뱅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기를 잡음.

/자료 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