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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외환보유액 총 3천86억3천만弗...23억5천만弗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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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약세 탓…외화보유액 세계 8위 유지

[정수남기자] 지난 11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천86억3천만달러로 전월 말(3천109억8천만달러)보다 23억5천만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2일 '2011년 11월말 외환보유액'을 통해 지난 11월에는 유로화 등의 약세로 이들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감소로 이 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2천793억5천만달러(90.5%), 예치금 214억2천만달러(6.9%), SDR 34억9천만달러(1.1%),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 22억달러(0.7%), 금 21억7천만달러(0.7%)로 각각 집계됐다.

11월 말 현재 금보유액은 전월 말에 비해 8억5천만달러 늘었으며, 10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인도에 이어 세계 8위를 유지했다.

한편, IMF포지션은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으로 보유하게 되는 교환성통화를 수시로 인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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