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뉴스] 징가 소셜게임 '캐슬빌' 폭풍 성장세

[원은영기자] '캐슬빌’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징가가 출시한 소셜 게임 캐슬빌은 출시 2주 만에 폭풍 성장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징가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출시한 캐슬빌이 27일 현재 690만 명의 일일 액티브 유저를 기록했다고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캐슬빌의 이 같은 성장세는 징가가 페이스북에 애플리케이션형 소셜게임을 출시하기 시작한 2007년 이래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중세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캐슬빌은 자신이 꿈꾸는 왕국을 건설하고 다스리는 게임으로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 아이템을 제작해 시장에서 거래도 하고 왕국을 위해 무서운 괴물들과 전투를 벌이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인사이드 네트워크(Inside Network)의 애플리케이션 트래킹 서비스 ‘앱데이터’에 따르면 페이스북 상에서 징가가 개발한 게임을 즐기는 일일 액티브 유저(이하 DAU)는 총 4천950만 명으로 여전히 다른 게임업체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다.

하지만 징가는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서서히 이용자 수치가 떨어지고 있다. 캐슬빌을 출시하기 전까지만 해도 4천820만 명이었던 DAU가 지난 30일간 점차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페이스북에서 징가의 DAU는 지난 2분기 때까지만 하더라도 590만 명이었고 3분기에는 이보다 조금 떨어진 540만 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