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를 시작으로 '발빠른 후발(fast follower)'에서 '시장 선도자(first mover)'로 발돋움 한다고 선언했다.
28일 삼성전자는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간담회를 열고 갤럭시 노트를 소개하고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삼성전자는 업계의 리더로서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발돔을 할 것이며 그 첫제품은 갤럭시 노트"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애니콜 영업팀의 고홍선 상무는 "내년까지 갤럭시노트가 200만대 이상 국내에서 판매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비교적 높은 가격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고 상무는 "갤럭시 노트는 '퍼스트 무버' 제품으로, 비싸다 해도 고객들이 그 가치를 알아 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갤럭시 노트가 CEO폰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무선사업부 전략 마케팅팀 이영희 전무는 "갤럭시 노트를 비즈니스 전용이 될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림을 그리고 메신저를 하는 등 아날로그적 감성을 소구하므로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가 타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기반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도 탄탄히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개발자들이 다양한 S펜 앱을 개발할 수 있는 갤럭시 노트 전용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삼성개발자포럼(http://developer.samsung.com)을 통해 공개했다.
삼성은 SDK를 통해 S펜을 활용을 최대화할 수 있는 '화이트보드', '코믹북', '옴니스케치' 등 다양한 앱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갤럭시 노트는 LTE 요금제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3G용으로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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