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민기자] 아수스가 인텔의 울트라북을 출시했다.
아수스는 24일 서울 용산 소재 아수스 로얄클럽에서 울트라북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인텔 울트라북 '젠북(ZENBOOK™)'은 11인치의 UX21 모델과 13.3인치의 UX31 모델. 두 제품 모두 최소 두께 3mm의 초슬림 울트라북으로 연속 8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젠북은 '인스턴트 온(Instant ON)'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젠북의 인스턴트 온 기능은 절전모드에서 2초만에 일반 대기모드로 전환이 가능하며, 운영체제를 통한 부팅 없이도 대기모드 상태로 2주간 지속된다.

이밖에 아수스 최초로 메탈릭 스펀 피니시드 풀 알루미늄 바디를 적용하여 UX21 모델은 1.1kg, UX31 모델은 1.3kg의 무게를 구현해 내구성과 이동성 모두 만족시켰다.
성능은 인텔 2세대 코어 i5 및 i7프로세서가 장착됐으며, 최대 256GB의 SSD를 탑재해 멀티태스킹 환경을 가능케 해주는 동시에 더욱 낮아진 발열량과 전력 소비량을 제공한다.
젠북은 LCD에도 차별화를 뒀다.
젠북에 탑재된 LCD는 450cd/m2(칸델라)의 고휘도를 구현한다. 아수스측은 일반 노트북의 휘도가 200cd/m2(칸델라) 수준이며 400cd/m2(칸델라) 이상은 일반 TV모니터와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젠북은 아수스 골든 이어팀이 세계적인 명품 오디오 회사인 B&O(뱅앤올룹슨)사의 아이스파워를 채용한 소닉마스터 기술을 탑재했으며, 입력이 편한 치클릿 키보드와 16:9의 터치패드를 채택해 편의성을 높였다.
인텔코리아 김영식 이사는 울트라북 시장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울트라북은 PC시장 변화의 새로운 드라이버가 확실하다"며 "울트라북 전용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부품 및 플랫폼을 지원하고 IT생태계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인텔측은 ▲HDD용량으로 SSD와 같은 성능을 제공하는 기술 ▲수면 상태에서도 지정한 콘텐츠의 지속 업데이트 ▲부팅시간 7초 이내 및 하루 종일 유지되는 배터리 수명 등 에코시스템 구현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수스 곽문영 과장은 "2012년의 새로운 IT 트렌드가 될 울트라북 시대의 시작은 젠북"이라며 "아수스는 좀 더 가까이에서 제품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궁극의 성능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hm0712@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