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 들어 IBM 지분을 5.5% 확보했다고 14일(현지시간) CNN머니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워렌 버핏 버크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지난 3월부터 IBM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해 3분기말까지 총 107억달러로, 주식수 640만주, 지분 5.5%를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워렌 버핏은 그동안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대신 내재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방식을 주로 취해왔다.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주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이다.
따라서 기술주에 속하는 IBM에 대한 이번 투자는 이례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버핏은 "IBM은 이미 2015년까지의 중기 로드맵을 구축해놓고 있고 믿을 수 없는 많은 일들을 해왔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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