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녹색성장위원회가 오는 1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과 함께 '제3회 국가녹색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국가녹색기술대상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에너지 고효율화 ▲산업·공간의 녹색화 기술 ▲환경보호·자원순환 기술 ▲녹색 융·복합 기술 등 5개 분야에서 기술수준이 높고 저탄소·환경지속성에 대한 기여도가 큰 우수기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이다.
14일 녹색委 등에 따르면 이번에 정부는 '올해의 녹색기술' 15개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고효율 산업용 단열재' 기술을 개발한 경동세라텍이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또 현대자동차의 풀타입 병렬형 HEV, 하이레벤의 고출력 태양광 기술, 초고속 전동기 개발팀(한국과학기술연구원·충남대학교·경주전장)의 초고속 전동기 기술 등이 각각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아울러 5개 분야에서 5개 기술이 각 부처 장관상을 수상하고, 모두 9개의 우수 기술이 이날 발표된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세계 7대 녹색강국 진입을 목표로 녹색기술 연구개발(R&D) 투자를 내년까지 지난 2008년 대비 2배로 확대(3조원)하는 등 녹색기술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모두 12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올해의 녹색기술 선정에는 예년에 비해 신청건수가 늘어, 159개 기술이 출품되는 등 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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