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요즘 '앱 이코노미'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HTML5 기반의 '웹앱'이 새로운 유망주로 떠오르면서 다소 인기가 시들해지긴 했지만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앱은 여전히 빼놓을 수 없는 친구다.
그럼 앱 다운로드 건수가 얼마나 될까?
모바일 분석 전문회사인 플러리(Flurry)가 의미 있는 자료를 하나 선보였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60억 건 수준이던 모바일 앱 다운로드 건수는 올해는 250억 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년 사이에 무려 300%나 증가한 것이다.
특히 플러리는 올 12월 들어 앱 다운로드 건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플러리가 예상한 12월 앱 다운로드 건수는 50억 건. 올 한해 전체 다운건수의 20% 수준이다.
앱 다운로드 건수를 살펴보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스마트폰 보급 비율이다. 이번엔 또 다른 시장 조사회사인 닐슨의 자료를 한번 살펴보자. 닐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휴대폰 이용자 중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은 43%에 달했다.
그리고 스마트폰 이용자 중 앱을 다운받는 비율은 5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은 미국 스마트폰 보급 비율은 내년 상반기엔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 때쯤 되면 모바일 앱 다운 건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이란 예상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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