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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마트폰 1위 HTC, 이젠 신흥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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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제레스=이균성 특파원] 지난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에 오른 대만 HTC가 내년에는 저가폰을 통해 신흥시장(emerging markets)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을 더욱 더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태블릿 PC 신제품을 내놓으며 이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HTC는 지난 2월 단 한 종의 태블릿 만을 출시했었다.

HTC는 또 애플과의 특허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특허 인수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하지만 당장의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고객들은 (좋은 제품에 대해서는) 기꺼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한다"며 "그게 올해 중국에서 우리가 거의 다섯 배 가량 성장할 수 있있던 이유고, 그것은 고객들이 우리의 철학을 지지하고 있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피터 쵸우는 태블릿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피터 쵸우는 지난 2월 태블릿 한 종을 발표했다. 대신 다양한 스마트폰 출시에 주력했다.

피터 쵸우는 "태블릿 시장에서 비슷한 또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뭔가 다른 우리 만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HTC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이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에 HTC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으로 24%를 차지, 각각 21%와 20%에 그친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세계 시장을 기준으로 할 경우, HTC는 지난 3분기에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을 방문 중인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9일 대만을 방문해 HTC에 들를 예정이어서 무슨 이야기가 오갈 지 주목을 끌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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