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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업계, 서울 강남서 자동차 홍보 전쟁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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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완성차 업체 신차 집중 전시·홍보…수입차도 가세

[정수남기자] 서울 강남 일대가 자동차 홍보 마당으로 부상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신차를 출시하거나 자사의 주력 모델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을 선택하고 있다.

한국GM은 자동차 홍보 명당으로 부상한 강남역 'M스테이션'을 차지했다.

'M스테이션'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와 8번 출구 사이로 종전 서울메트로가 지하철 시설물들을 철거하면서 생긴 공간이다.

한국GM은 이곳에 최근 선보인 중형 말리부를 전시하고 있다.

또 강남을 찾는 젊은이들에게 말리부를 알리기 위해 이달 한달 동안 '말리부의 주인공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말리부 1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국GM은 이달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이곳에서 각각 2차례의 다양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말리부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상원 한국GM 부장은 "한국GM의 말리부가 토스카에 이어 한국 시장을 공략할 중형차인 만큼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이 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한국GM은 강남역 일대에서 말리부 시승행사도 진행, 정교하면서도 편안한 말리부의 주행 성능을 적극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기아자동차도 올초 신형 모닝을 이곳에 전시한 바 있다.

한국GM이 땅을 선택했다면 현대자동차는 공중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강남역사거리와 교보빌딩사거리 중간에 위치한 영화관 CGV건물 벽면의 대형 LCD모니터에 자사 주력 차종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최근 출시된 i40, i30과 5세대 그랜저, 벨로스터 등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2호선 삼성역 코엑스 만남의 광장도 자동차 홍보 장소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한국GM과 쌍용차 등은 지난 4, 5월 자사의 전략차와 올해 출시된 차량들을 이 곳에 선보였다.

이와 함께 한불모터스는 지난 5월 푸조의 최고급 디젤 세단 'New 508'과 다목적차량(CUVhicle) 'New 508 SW'를 출시하고 강남역과 역삼역 일대에 차량 출시를 알리는 현수막을 대거 내걸었다.

이기훈 현대차 뉴미디어팀 과장은 "현대차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일대에서 신차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홍보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업체는 이를 위한 마케팅 비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한편, 지하철 1∼4호선을 관할하고 있는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2호선 강남역은 1∼4호선 119개역 가운데 하루 평균 이용객(10만1천153명)이 가장 많다. 1월∼9월 누적 이용객도 2천761만4천804명으로 역시 1위.

삼성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6만9천785명)과 같은 기간 누적 이용객(1천905만1천264명)도 각각 5위에 올랐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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