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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BM 엿보기-75]클라우드 메모장 서비스 '에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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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권기자] 웹서핑을 기록할만한 정보를 발견할 경우 바로 화면을 스냅샷처럼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는 에버노트(Evernote)가 주목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개념을 접목한 에버노트는 무엇이든 손쉽게 기록할 수 있으며, 저장한 파일을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바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어디서든 기록하려는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이폰으로 작성한 메모를 노트북에서 고칠 수 있고, 회사에 있는 데스크톱PC에서 수정할 수 있다.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같은 내용을 여러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에버노트는 웹사이트 주소(URL)과 웹사이트 화면캡처, 글과 사진 등 거의 모든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다. 갑작스레 떠오른 아이디어를 메모한 후 이를 사진으로 찍어 저장할 수 있고, 녹음과 녹화도 가능하다.

쓰임새는 무궁무진하다. 여행중에 찍은 사진이나 음성메모를 보관하고, 항공권이나 각종 티켓을 사진으로 찍어 기록할 수 있다. 사내 회의내용을 동료와 공유할 수 있다. 영수증을 저장하거나 지하철역에서 시간표를 촬영해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에버노트는 월 60MB 용량까지 무료로 저장할 수 있다. 그 이상의 용량을 이용하려면 월 5달러, 연 4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유료회원은 1GB까지 업로드할 수 있다. 유료회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대용량 업로드가 가능하며, 다양한 공유옵션이 제공되고, PDF 검색과 신속한 이미지 인식, 광고제거 기능이 지원된다. 또 오프라인 노트북 기능이나 협업작업, 노트 변경내역 보기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에버노트는 이런 프리미엄(Freemium) 전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에버노트는 이런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만에 이용자 1천만명을 돌파했으며, 최근까지 1억 달러에 가까운 투자를 유치했다.

◇차세대 BM(클라우드 메모장 '에버노트')
차세대 BM(에버노트)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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