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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게임 가세…스포츠게임 장르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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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00억원 규모 시장…"성장 가능성 높다"

[박계현기자] 골프 게임이 게임사들의 차세대 먹을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다른 장르의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기간이 짧고, 투입자본이 적은 스포츠게임에 게임회사들이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장르 또한 다양화되고 있는 것.

현재 국내 골프게임 시장은 엔트리브소프트의 '팡야', 온네트의 '샷 온라인', 컴투스의 '골프스타'가 3파전을 벌이며 연간 약 200여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온네트의 '샷 온라인'의 경우, 지난 2010년 연간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샷 온라인'과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를 시작한 '팡야' 역시 동남아 등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매출액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컴투스는 연간 매출 29억원을 달성했다.

PC방 통계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스포츠 장르 전체에서 이들 게임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1.5%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주요 게임사들이 야구, 축구 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개발하거나 확보한 것과는 달리 골프 장르는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수가 적어 미개척 장르에 가깝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골프게임은 동시접속자수가 채 1만명을 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1인당 객단가(ARPU)가 높은 편에 속한다"며 "축구, 야구와는 달리 실제 골프를 즐기는 연령층이 골프게임도 즐기기 때문에 다른 스포츠게임 장르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최근 1~2년간 골프 게임 장르로 눈을 돌리는 게임회사들도 늘어났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골프게임 '홀인원 온라인'의 2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샷 온라인'의 개발사인 온네트는 크라이엔진3를 활용한 차기작 '투어골프 온라인'을 준비 중이다. 스크린골프 업체 골프존 역시 내부에 별도의 온라인게임 개발조직을 신설하고 크라이엔진3를 활용한 골프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골프존 관계자는 "스크린골프를 통해서 골프장 구조나 지형에 대한 뛰어난 시스템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현재 골프존 프로그램 또한 크라이엔진2를 활용한 것으로 골프 관련 경험을 온라인게임 플랫폼에서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NHN 한게임이 자회사 와이즈캣을 통해 신작 골프게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에선 골프 게임이 다른 스포츠게임 장르과 비교해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활성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축구, 야구 등 '보는' 스포츠로 정착된 다른 종목과는 달리 골프게임은 실제 골프를 하는 이용자층을 타깃으로 한다"며 "공의 움직임을 카메라를 통해서 좇아가는 등 이용자들에게 실제 골프를 즐기는 듯한 현실감을 주기 위해 별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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