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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1', 가족 축제의 장으로 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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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참가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나

'지스타 2011'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 행사로 오는 11월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28개국 380여개사가 참가,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의 참가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지난 2010년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각 게임사들이 올 하반기에서 오는 2012년 선보일 예정인 신작게임들을 대거 출품할 예정이라 향후 2~3년 간 게임산업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주최 측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최초로 예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스타 2011' 입장권 예매는 지스타 홈페이지나 인터파크에서 동시에 가능하다.

지스타 기간 동안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열릴 예정이다. 내달 11일 오후 6시 부산 노보텔에서 열리는 '비지니스 네트워크 파티'는 지스타 비즈니스관에 참가한 국내외 기업들에게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지스타 2011' 개막식에는 부산시내 사회단체와 연계해 다문화가정·장애우 등 부산지역 소외계층 200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개막실 당일인 10일에는 이번 행사로 인해 일반관람객들의 입장시간이 한 시간 늦춰진 11시부터 시작된다.

국내외 유수의 게임기업 20개사가 참여하는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는 오는 11월11일 지스타 현장에서 열려 게임기업에 취업하고 싶어하는 구직자들에게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지난 2010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는 '지스타 2011 특별세미나'는 소셜네트워크게임을 주제로 열린다.

총 2부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1부에서 'SNG Trend in 2012'라는 주제로 카밤, 6웨이브 등 해외 유명 SNG 기업들의 연사들이 참여해 SNG의 시장과 트렌드를 전망해 보는 시간으로 꾸며지고, 2부에선 국내 SNG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SNG 시장현황과 전망'이란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 청소년 등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가족과 함께하는 건전게임문화 축제'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다. 개막 3일째인 12일 토요일에는 부산 소재 함지골 청소년 수련원에서 가족단위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지스타 가족캠프'가 개최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올바른 게임문화도 체험하고 지스타도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지스타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이며, 선착순 20가족에게 숙식과 레크레이션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전시장 밖인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는 '추억의 오락실'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감형 행사들이 준비돼 한층 볼거리가 풍성해질 전망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측은 "전시회의 외형적인 성장은 물론 온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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