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현대증권은 12일 LG유플러스에 대해 프리미엄급 롱텀에볼루션(LTE)폰 도입으로 스마트폰 가입자비중이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천원을 유지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갤럭시 S2 등 프리미엄 단말기 출시 후 LG유플러스의 신규 가입자 중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은 90% 이상"이라며 "앞으로 연말까지 LG유플러스는 LG전자의 옵티머스 LTE폰, 삼성전자 갤럭시 S2 LTE폰 등 LTE 단말기 3~5종을 출시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약 15종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과거에는 네트워크 환경 열세로 단말기 라인업이 제한적이었으나 국내에서 LTE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면서 3G망 부재에 따른 단말기 수급 할인 요소는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올해 말 스마트폰 가입자 목표를 400만명으로 잡았다"며 "월말 기준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301만명인데 앞으로 단말기 라인업 80% 이상이 스마트폰인 점을 감안할 때 목표치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로 무선통신 기본료 1천원 인하에도 불구하고 LG유플러스의 내년 매출액은 3.4% 증가하고, 상각 전 이익(EBITDA)은 16.5%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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