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윤디자인연구소가 한글날을 맞아 자사가 개발한 서체로 훈훈한 기부 활동을 진행한다.
'희망한글나무'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윤디자인연구소에서 진행중인 이벤트로 온라인에서 원하는 액수를 기부하면 폰트를 받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기부금은 사회 소외계층이나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소설책 165페이지' 폰트 1종이 제공되며 참가자들의 이름이 '희망한글나무'에 걸리게 된다. '희망한글나무'는 행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윤디자인연구소 홈페이지상에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윤디자인연구소는 올해 '희망한글나무' 프로젝트로 4만 원 이상을 기부한 고객에게 정가 9만 9천원의 '윤수다 패키지'를, 8만 원 이상을 기부한 고객에게 정가 17만 6천원의 '엉뚱상상 패키지'를 제공하고 판매액 중 일부를 기부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앞서 윤디자인연구소는 2009년 건국대학교 명계수 교수의 '밝은체'를 통해 모은 기부금 400여만 원으로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300여 권의 점자책을 제작하여 전달하였다.
또한 2010년에는 법정 스님의 글씨체를 폰트로 제작한 '법정체'를 통해 모은 기부금 200여만 원을 여성 장애인의 권리보호를 위한 여성 장애인단기보호센터와 포도원 복지센터 등에 복지기금으로 전달했다.
윤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윤디자인연구소는 한글폰트를 개발하는 회사로서 한글날을 맞아 우리가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왔고 그 결과 '희망한글나무'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윤디자인연구소 홈페이지(http://yoonfont.co.kr/2011ht)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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