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PC 업체인 레노보그룹이 대만 2위 위탁생산업체인 콤팔(Compal)과 노트북PC 제조사를 공동 설립한다고 주요외신이 28일 보도했다.
이번 합작사는 거대 PC 브랜드 업체와 선두 위탁생산업체가 합작사를 설립했다는 점에서 PC 시장 판도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레노보와 콤팔은 합작사 설립에 총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레노보가 지분 51%, 콤팔이 49%를 소유한다. 신생 합작사는 내년말부터 레노보 브랜드 제품을 생산한다.
레노보는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연간 1천만대의 PC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 능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레노보는 급성장 중인 중국 PC 시장을 공략하면서 매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IDC 자료에 따르면, 레노보는 출하량 측면에서 에이서를 제치고 3위 PC 업체로 올라섰다. 1위 HP와 2위 델과의 격차도 좁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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