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이달에도 물가의 고공행진을 전망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정부가 예상한 물가상승률 3%대를 장당할 수 없게 됐다.
한국은행은 27일 '2011년 9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통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4.3%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구간별로는 향후 물가가 4.5%를 초과해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이 40.1%로 지난달에 비해 6.6%포인트 증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9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99로 전월과 같았으나 여전히 100이하에 머물렀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경기, 수입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현재 생활형편 CSI는 83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한 반면, 생활형편전망 CSI는 91로 전월과 같았다.
이달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각각 96과 108로 전월 대비 1포인트, 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또 현재경기판단CSI는 64로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한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78로 전월대비 1포인트 뛰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96으로 전월대비 8포인트 상승했으나, 물가수준전망CSI와 금리수준전망CSI는 각각 144와 126으로 전월대비 7포인트,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9월중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는 각각 90과 93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각각 108과 105로 전월대비 2포인트, 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주택·상가가치전망CSI와 토지·임야가치전망CSI는 각각 106과 10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1포인트 각각 뛰었다.
금융저축가치전망CSI는 97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주식가치전망CSI는 89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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