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 등 지식경제부 산하 60개 공공기관이 올 하반기중 고졸 청년 550여명을 채용한다. 또 이들 기관은 오는 2014년까지 3천600여명의 고졸 청년 채용도 추진한다.
지경부는 13일 정부의 공생발전과, 공공기관 고졸자 채용확대 정책에 따라 산하 60개 공공기관이 고졸자 신규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올 하반기 300명 이상을 고졸로 신규채용하고, 한국동서발전도 기계·전기·정보통신 등의 직군중 30%를 고졸자로 채용한다.
이들 60개 산하기관의 올 하반기 고졸 채용 인원은 모두 550여명.
또 이들 60개 기관은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협력 등을 확대, 오는 2014년까지 3천600여명의 고졸 신규 채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박종원 지경부 행정관리담당관은 "지경부와 산하 공공기관들은 학력보다는 능력이 중시되는 기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 신규 채용의 20% 수준 이상을 우수 고졸 청년으로 채용할 방침"이라며 "융통성 있는 인력 운영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지경부 산하 60개 공공기관중 고졸 출신 근무인력은 현재 22% 수준이다. 이들 기관의 올 상반기 고졸 기채용 인원은 전체 2천500여명의 신규 채용자중 13%(33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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