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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폰, 터치형 오바마폰…개성파 외산 스마트폰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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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소니에릭슨·HTC 등 '차별화' 주력

[강현주기자] 외산 스마트폰 업체들이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면서 국내 휴대폰업체들에 도전장을 던지고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RIM이 9월 중 출시할 블랙베리 신제품을 시작으로 소니에릭슨·HTC 등이 자사 고유의 강점을 살린 스마트폰들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국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LG전자·팬택 등 국내 업체들의 벽을 넘기보단 틈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자사만의 특징을 살려 차별력으로 승부하려는 움직임이다.

◆초고사양 아니지만 '무기' 갖췄다

RIM과 소니에릭슨이 선보일 신제품은 각각 1.2Ghz, 1Ghz의 싱글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하는 등 최신 국산 듀얼코어 신제품들에 비해 사양은 높지 않다. 하지만 특유의 강점을 적용했다.

RIM은 이달 19일부터 '블랙베리 볼드 9900'을 SK텔레콤을 통해 판매한다. 블랙베리 볼드 시리즈의 고유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물리적 쿼티키보드와 터치스크린이 모두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블랙베리OS7을 탑재해 속도가 40% 이상 향상됐고 10.5mm두께로 블랙베리 제품 중 가장 얇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등도 지원된다.

블랙베리는 과거 '오바마폰'으로 국내 기업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 바 있지만 터치 스마트폰에 밀려 점점 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RIM은 스마트폰 사용자들 가운데 일부 매니아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물리적 쿼티 키보드를 장착한 블랙베리 볼드의 고유 디자인을 선호한다. 이에 RIM은 고유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대세인 터치스크린까지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게 됐다.

RIM 관계자는 "블랙베리만의 쿼티키보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더 빠른 성능과 휴대성을 더한 볼드 9900에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니에릭슨은 여성 소비자를 겨냥, 소니의 카메라 기술을 적용해 야간 촬영 등이 가능한 '엑스페리아 레이'를 오는 10월께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카메라 성능과 초슬림 디자인이 장점인 '엑스페리아 아크'의 미니 버전으로 3.3인치 디스플레이에 9mm대의 얇은 두께를 갖췄다.

소니에릭슨은 최근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하기 위해 박민영을 모델로 선정한 바 있어 이 제품은 '박민영폰'이라고 알려졌다.

소니에릭슨 관계자는 "작은 크기의 외형에 고성능 카메라 등 모든 부품들을 내장하고도 얇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기술"이라며 "여성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지만 박민영이 광고할 여성 타깃 제품이 '레이'가 될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듀얼코어·LTE 무장해 정면승부도

HTC의 경우 10월부터 본격 펼쳐질 LTE폰 시장에서 삼성·LG·팬택 등과 경쟁한다. HTC의 LTE폰은 4.5인치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코어를 탑재하는 등 사양면에서 국내 주요 업체들의 제품에 뒤지지 않는다.

HTC는 이 제품을 10월 중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이 제품은 웹에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으로 영화나 드라마 등 동영상을 볼 수 있는 'HTC 와치' 서비스 등이 적용된다. HTC는 올해 안에 와치 서비스를 국내에서 공식 오픈한다는 목표다.

그 외 모토로라 등도 하반기에 듀얼코어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LG, 팬택 등 국내 주요 휴대폰 업체들이 국내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나머지 시장만이 외산 영역이지만 이나마 대부분을 아이폰이 차지한다"며 "이들은 단순 쫓아가기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 특장점을 살리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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