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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 화장품 수출 전년比 43.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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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기자]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실적 전년대비 4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 생산실적이 6조146억원으로 전년대비 16.4% 늘고 수출은 5억9천700만달러(약 6천901억원)로 전년대비 43.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출 상위 10개국의 수출액은 5억2천600만달러(6천081억원)로 약 88.1%에 달했으며,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미국, 태국, 말련, 베트남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전년대비 각각 638%, 122%의 급증했다.

식약청은 최근 한류(韓流) 열풍으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수입 상위 10개국의 수입액은 7억9천600만달러(9천202억 원)에 이르며, 상위 3개국인 미국, 프랑스, 일본의 수입액은 6억1천400억 달러(7천98억 원)로 화장품 수입은 선진국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가격을 고려한 국내 화장품 시장규모는 13조4천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고, 세계 화장품시장 점유율은 2.1%로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기초화장품뿐만 아니라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제품 등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구매자의 수요가 증가해 국내 화장품시장의 25.3%(1조 5,186억원)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22.5% 증가했다.

지난해 화장품을 생산한 업체는 모두 591개로 제조업체 전체 882개 중 67%를 차지했으며 이들 업체 중 1천억원 이상 생산실적이 있는 8개사의 생산실적은 4조3190억원에 달해 화장품 산업이 일부 회사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체유래 세포·조직 배양액 함유 화장품을 제조하는 업체는 6개 업체로 모두 13개 품목을 생산·판매한 것으로 확인됐고 향후 화장품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식약청은 분석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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