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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BM 엿보기-64]글로벌 업체로 거듭나는 '알리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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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B2B 무역중계서비스인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이 중국에서 벗어나 글로벌 사업자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은 제조사를 중심으로 한 무역중계서비스로 출발해 입지를 다졌고, 현재는 이베이와 유사한 오픈마켓 경매사업, 도메인네임서비스(DNS), 자금지원 등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사업다각화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려는 전략이다.

알리바바닷컴은 지난해부터 글로벌시장 진출전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 중국시장에서 벗어나 미국과 동남아, 유럽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이 인수한 옥티바(Auctiva), 벤디오(Vendio)도 이런 전략에 따라 통합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의 글로벌 시장 전략은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라는 글로벌 온라인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본격화 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알리바바닷컴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환경에 맞게 설계한 유통 플랫폼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여타 업체 서비스와의 연동을 고려해 개발됐기 때문에 제휴사의 서비스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알리바바닷컴의 가장 큰 경쟁력은 중국 내수시장 장악력, 그리고 남들이 개척하지 못한 B2B 무역중계시장에 조기 진출해 이 분야 최고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 알리바바닷컴은 값이 싸면서 경쟁력을 지닌 중국 제조 기반설비를 전세계 구매자들과 연결하는 온라인 중계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은 구매자들이 중국에 직접 오지 않더라도 알리바바닷컴에서 경쟁력있는 중국 제조업체를 발굴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제조업 발굴과 심사를 엄격히 진행해 신뢰성을 담보하면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

알리바바닷컴은 2011년 3월 기준 240개 나라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6천500만명 이상의 회원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유료고객만 2만3천명에 이른다. 알리바바닷컴은 올 1분기에 지난해보다 27% 성장세를 기록했다.

알리바바닷컴의 성장은 타오바오(Taobao)도 한몫하고 있다. 타오바오는 이베이의 오픈마켓 개념을 접목한 중국 온라인 경매서비스다. 타오바오가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중국시장은 이베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타오바오는 중국에 최적화 된 서비스와 수수료 무료 정책을 통해 이베이를 제쳤다.

타오바오는 지난 6월 중국 온라인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개 사업부문으로 분사했다. 개인소비자용 마켓플레이스(기존 사업)와 국제적인 브랜드사업, 쇼핑몰에 초점을 맞춘 검색서비스(eTao)가 그것이다.

알리바바그룹은 이런 계열사의 높은 경쟁력 덕분에 중국 B2B와 B2C, C2C, 온라인결제시장까지 장악하고 있다.

◇차세대 BM(글로벌 업체로 거듭나는 '알리바바닷컴')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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