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내는 등 다양한 복구지원 활동을 펼친다.
현대차그룹은 29일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50억원의 수해복구성금을 전달하고 수해지역 특별점검 서비스, 수해차량 특별 판매조건 등 30억원 상당의 수해복구 긴급지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실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한중광 전국재해구호협회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해복구 성금 50억원을 협회에 전달했다.
또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수해지역 긴급지원단'을 파견해 수해차량 수리비 할인, 수해차량 특별 판매프로그램 등 30억원 상당의 '수해복구 긴급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긴급지원단은 수해지역 피해차량의 엔진, 변속기, 점화장치, 전자장치 등에 대해 긴급 무상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추가 수리가 필요한 차량의 경우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및 서비스 협력사(2천300여곳)에 입고를 안내한다.
이번 수해로 인한 침수 피해차량에 대해 직영 서비스센터, 서비스 협력사에서는 차량 수리비용의 50%를 할인해 준다.
아울러 지원단은 호우 피해 지역에 이동 세탁트레일러 2대를 긴급 투입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실시하고, 생수·라면·빵 등 기본 생필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신속하고 원활히 이뤄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대차그룹은 수해지역 긴급지원단 파견, 수해차량 특별 판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재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해차량 고객들이 현대차, 기아차 등을 구입하는 경우 '수해차량 특별 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고객센터(현대차 080-600-6000, 기아차 080-200-2000, 현대모비스 1588-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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