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가, 페이스북없이 중국시장 진출

[안희권기자] 인기 소셜게임업체인 징가(Zynga)가 중국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게임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고 주요외신이 26일 보도했다.

징가는 중국에서 페이스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현지업체인 텐센트의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 소셜게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징가는 25일 시티빌 중국판 버전인 '징가시티'라는 소셜게임을 선보였다.

징가는 페이스북 이용자를 대상으로 팜빌과 시티빌 등 인기소셜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시티빌은 매달 8천만명 이상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징가는 게임 이용자들에게 가상상품을 판매해 지난해 9천6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올해 중국 게임시장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58억 달러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