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녹십자는 국내 4번째 천연물 신약 '신바로'의 제품 출시를 앞두고 전국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투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전 및 충청 지역 100여명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첫 심포지엄이 개최된 데 이어 부산, 대구, 광주 등에서 약 400여명의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1일 광주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분당차병원 김희천 교수와 전남대학교 선종근 교수가 연사로 참석해 신바로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김희천 교수는 "신바로는 환자의 통증 완화뿐 아니라 연골세포 재생 등의 관절보호효과가 뛰어나다"며고 "임상3상 시험의 대조약으로 사용된 COX-2억제제와 비교해 효과는 동등하고 부작용은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기존 치료제의 단점을 보완, 환자의 편의성 및 추가적인 급여비용 절감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복용이 가능한 안전한 치료제"라고 덧붙였다.
신바로는 관절염, 퇴행성 척추염, 디스크 등 골관절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며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구척 등 6가지 천연물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국내 4호 천연물 신약이다. 오는 8월 24일 제품 발매식을 열 예정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신바로와 관련 1년 내 백억 이상, 5년 내 연간 500억 이상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골관절염 적응증으로 시작으로 향후 추간원판탈출증, 류마티스관절염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신바로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금은화 추출물을 이용한 천연물신약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GC7101'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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