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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몽골 국가등록정보 디지털화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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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등록정보 디지털화 위한 자료구축 시스템 제공

[구윤희기자] SK C&C(대표 정철길)는 한국국제협력단(대표 박대원, KOICA)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이뤄지는 '몽골 국가등록청 국가등록제도 완비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발표했다.

공적개발원조(ODA)는 선진국의 정부나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발전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개도국이나 국제기구에 제공하는 증여, 차관, 기술원조 등을 뜻한다.

이번 사업은 몽골 국민들이 ▲호적과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개인 기록 정보와 ▲토지와 가옥 등 재산 정보 ▲법인 등록증과 자산현황 등의 법인 정보를 관공서에서 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통합 등록 및 관리하는 것이 주 골자다.

SK C&C는 한 번의 스캔으로 문서를 디지털화하고 분류 및 주제, 카테고리와 메타데이터 등을 활용하는 검색 체계를 구현하여 몽골 국가등록청에 디지털 아카이브인 자료구축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재 운용중인 개인정보시스템과 향후 개발될 법인정보시스템, 재산권정보시스템과 연계시켜 국가등록정보를 검색, 바로 발급받을 수 있는 포털 형식의 통합국가등록정보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SK C&C는 이를 위해 법인의 등록과 변경, 자산 관련 자료를 통합 관리하는 법인정보시스템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SK C&C 글로벌 영업본부장 위정식 상무는 "이번 사업으로 몽골 국민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 지원이라는 전자정부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등록시스템이 몽골 전자정부 서비스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에서는 국가등록청이 약 2천650만 건에 달하는 몽골 전역의 개인, 법인, 재산권 원본 문서를 수작업으로 보관·관리하고 있어 지방에 거주하는 시민이 서류 발급을 위해 울란바타르까지 오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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