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한국케이블텔레콤(이하 KCT, 대표 장윤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 요금보다 20% 이상 저렴한 선불이동전화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KCT 선불이동전화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입비와 약정기간이 없어 부담이 없고, 통화량에 따라 요금제를 마음대로 선택해 요금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SK텔레콤이나 KT, LG유플러스 등에서 제공하는 선불 이동전화 서비스는 기본료 등이 낮은 대신 초당 통화요금이 3~4원 사이로 비싸다. 하지만 이번에 KCT가 선보이는 서비스는 요금제에 따라 최처 1.6원부터 2.2원까지 저렴한 요금제로 구성돼 있다.
KCT가 이처럼 요금을 싸게 구성할 수 있는 이유는 직접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막대한 비용을 들이는 대신 SK텔레콤의 망을 임대해서 사용하는 통신재판매(MVNO) 방식으로 사업을 하기 때문이다.
KCT가 SK텔레콤의 망을 임대해 서비스 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SK텔레콤의 통신과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면서 더 저렴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
장윤식 KCT 대표는 "노인 분들 같은 경우는 전화를 거의 걸 일이 없는데, 이런 분들은 아예 기본료가 없는 요금제를 선택해 통신요금을 더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에 KCT가 내놓은 요금제 구성은 일반, 라이트, 플러스, 프리미엄 4종류로 구성돼 있다.
통화량이 매우 적고 받는 전화 위주로 사용하는 고객은 기본료가 없는 일반 요금제가 유리하다. 라이트 요금제는 통화량이 적은 고객, 플러스 요금제는 문자 사용량이 많은 고객, 프리미엄 요금제는 통화량이 많은 고객들에게 유용하다.
선불서비스는 새로운 단말기를 구매하지 않고도 유심(USIM)카드 교체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 번이라도 개통한 이력이 있는 SK텔레콤 단말기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간단한 개통으로 언제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한 번 개통한 후에는 계속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KCT 선불서비스는 KCT 대리점과, KCT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 및 개통 할 수 있다.
장윤식 대표는 "선불서비스는 약정이나 기본료 문제로 답답해하던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저렴한 이동통신 상품"이라며 "생활비에 큰 부담이 되는 이동통신비를 대폭 낮추면서 통신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CT 선불서비스의 요금제 및 가입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CT 홈페이지(www.kcttel.com) 및 고객센터 (080-1300-1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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