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5월 서비스 수지가 1년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등 지난달에도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해 작년 3월부터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사진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 10월의 51억1천만달러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지난달에는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에는 영업일수 감소와 항공기 수입 등에 따른 수입액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가 둔화됐으나, 해외 배당금 지급과 해외 여행 감소로 경상 흑자규모가 커졌다고 양 부장은 설명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 수지 개선으로 전월의 15억8천만달러 적자에서 5억2천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와 건설서비스 수지 개선으로 전월 1억8천만달러 적자에서 2천만달러 흑자를 내는 등 1년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도 대외송금 지금 감소로 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영업일수 감소로 수출이 전월보다 감소한데다 수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흑자규모가 전월의 33억3천만달러에서 48.65% 감소한 17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금융계정은 전월의 4억3천만달러 순유입에서 39억8천만달러 순유출로 전환됐다.
증권투자는 외국인 주식투자의 대규모 순유출로 전월의 45억8천만달러 순유입에서 11억4천만달러 순유출로 전환됐다.
직접투자는 순유출 규모가 12억5천만달러로 전월보다 5억1천만달러 늘었으며, 기타투자도 순유출 규모가 전월의 1억5천만달러에서 8억9천만달러로 확대됐다.
자본수지는 전월과 비슷한 5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5월 중 수출은 475.8억달러(통관 기준)로 전년 동월대비 22.4%, 수입은 454.0억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0.3%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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