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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실종' 여름패션, 다리 건강부터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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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제모법 사용해야 피부 트러블 예방…다리 부기 방치 시 '하지정맥류' 주의해야

[정기수기자] 최근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면서 여성들의 치마 길이는 더욱 짧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여성들이 핫팬츠나 미니스커트 등을 입으면 드러나게 마련인 다리 부위 미용 관리에 나서고 있다.

다리 노출이 많은 여름철 여성들이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이 제모다.

다리 제모를 하는 방법 중 가장 손쉽고 간편한 것은 면도기, 족집게, 왁싱을 이용한 제모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그 효과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로울 수 있다. 또 제모 과정 중 피부에도 함께 자극을 주기 때문에 색소 침착과 피부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털을 뽑은 자리에 모낭염이 발생할 수도 있어 보습과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제모 크림 등의 화학적인 방법을 이용하는 경우 물리적으로 안전할 수 있지만 화학 성분이 포함된 제품인 만큼 빨갛게 부어 오르거나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등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이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다리 피부 건조를 방지하고 효과가 오랜 시간 지속되는 레이저 제모 시술들이 있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여름철 다리 제모를 위해 충분한 정보를 파악한 뒤 본인의 피부 상태와 목적에 따라 본인에게 어울리는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처럼 많은 여성들이 다리의 각선미를 뽐내고자 하지만 정작 여름이 두려운 사람들도 많다. 바로 다리의 정맥이 울퉁불퉁 굵어진 하지정맥류 환자들이다.

하루 종일 근무하는 여성 직장인들의 경우 장시간 오래 앉아있거나 서서 일을 하기 때문에 다리 부기와 통증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오랜 시간 고정적인 자세로 앉거나 서 있는 경우 다리 정맥 내부의 판막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해 정체되고 쌓이기 때문에 다리가 붓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정맥 부전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 다리 외부로 혈관이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가 생겨 여름철 다리 노출에 치명적일 수 있다.

이처럼 혈관이 외부로 튀어나올 정도로 하지정맥류가 심각하다면 전문병원을 찾아 하루빨리 하지정맥류를 치료해야 한다. 예전에는 전신마취를 하고 혈관을 결찰하는 등 시술 과정이 위험하고 복잡했지만 지금은 레이저를 이용해 간편하게 정맥을 치료하고 회복 또한 빠르다.

다리 부종 증상이 심각하지 않을 경우 평소 건강관리를 하면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근무를 하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등 혈액을 순환시켜 다리 정맥 부분에 혈액이 정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취침 시에는 다리 베개를 이용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놓는 것이 좋다.

한림제약 박순용 PM은 "다리가 붓고 통증이 발생하는 정맥부전은 평소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과 부종개선 일반의약품을 복용하면서 개선할 수 있다"며 "여름철 각선미를 뽐내기 위해서는 다리 건강 관리를 미리미리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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