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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올해 美 배너광고 시장 1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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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페이스북이 올해 미국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 야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e마케터는 2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올해 미국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 21억9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체 17.7%의 점유율로 야후를 제치고 시장 1위에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마케터는 특히 페이스북의 내년 매출도 31.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마케터는 또 올해 미국 온라인 디스플레이 전체 시장은 작년 대비 24.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체 시장 규모는 123억 3천만 달러로 예상됐다.

작년에 14.4%의 점유율로 시장 1위를 기록한 야후는 올해 점유율이 13.1%로 1.3% 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야후의 성장률(13.6%)이 전체 성장률(24.5%)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구글의 경우 이 매출이 11억5천만 달러에 달해 작년 대비 34.4% 성장할 것으로 e마케터 측은 내다봤다. 구글은 디스플레이 광고 사업을 크게 강화하기 위해 지난주 전문업체인 애드멜드(AdMeld)를 인수한 바 있다.

e마케터는 또 2012년의 경우 야후와 구글이 각각 12.5%와 12.3%를 차지하면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대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e마케터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홀러맨은 "미국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전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마케터는 또 이달 초 오는 2015년에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이 검색광고 시장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해 주목을 끌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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