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난달 공공부문 외에 민간 고용이 증가하는 등 경기 회복세를 반영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2011년 5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우리나라는 여자 고용률이 49.5%로 전년 동월대비 0.3% 포인트 오르면서 전체적으로는 60.1%로 0.1%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5월 남자 고용률은 남자가 71.2%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같은 기간 연령별 취업자 수는 20대(-9만8천명)와 30대(-1만5천명)는 감소했으나, 그 외 연령층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7만1천명(1.2%), 여자가 18만4천명(1.8%) 각각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24만1천명(2.9%), 제조업도 10만1천명(2.5%),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도 9만3천명(3.3%)이 각각 증가하는 등 경기 상승세를 반영했다.
그러나 도소매·음식숙박업은 7만5천명(-1.3%), 건설업도 2만7천명(-1.5%) 각각 감소하는 등 아직 경기 상승세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 24만2천명(6.5%), 전문·기술·행정관리자 13만8천명(2.7%), 농림어업숙련종사자 2만5천명(1.5%),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 7천명(0.1%) 등이 증가했으며 서비스·판매종사자는 5만6천명(-1.0%)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37만2천명(2.2%) 증가했으나, 비임금근로자는 1만7천명(-0.2%)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63만명(6.3%) 늘었으나, 임시근로자는 15만9천명(-3.0%) 감소했고 일용근로자도 9만9천명(-5.1%) 줄었다.
5월 실업자는 81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6천명(3.3%) 늘었다. 이 가운데 남자는 1만명(-2.0%) 감소했고 여자는 3만6천명(13.1%) 증가했다.
또 실업률은 15~19세, 30대, 40대에서 하락했지만, 그 이외의 연령계층에서는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5월 15∼19세의 청년실업자는 31만1천명으로 전월 보다 5만5천명이 줄면서 (실업률도 7.3%로 1.4% 낮아졌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9천명(0.6%)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2만7천명 늘었고 취업준비자는 9만1천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활동상태별 증감을 보면 '쉬었음'이 18만8천명(15.1%) 급증했고 가사는 3만4천명(0.6%) 늘었다.
반면, 재학·수강 등(-6만5천명,-1.5%), 연로(-6만명,-3.6%), 심신장애(-1만9천명,-4.3%), 육아(-1만1천명,-0.7%)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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