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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1년형 고성능 '모하비' 14일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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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S2엔진·8단 자동변속기 장착…연비 ℓ당 12.8km 실현

[정수남기자] 기아자동차가 자사의 프리미엄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의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 한 '2011년형 모하비'(사진>)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13일 고성능의 신형 S2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동력성능과 연비를 극대화하고, 안전 및 편의사양 등 상품성을 대폭 보강한 '2011년형 모하비'를 오는 14일부터 시판하다고 밝혔다.

신형 모하비에 적용된 S2엔진은 3천cc의 고성능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6kg·m이며, 기존 S엔진(250마력, 55kg.m) 대비 최고출력과 최대토크에서 각각 4%와 2% 향상된 국내 SUV 최고의 동력성능을 지녔다.

또한 국내 SUV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신형 모하비는 연비에서 기존(11.1km/ℓ) 대비 15.3% 향상된 12.8km/ℓ를 실현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이 차량은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친환경성을 갖춰 환경개선부담금 면제 혜택도 받는다(2륜 구동 기준).

아울러 신형 모하비는 내·외장 디자인으로 ▲기아의 패밀리룩 형상을 표현한 '라디에이터 그릴' ▲메탈 실버 칼라의 '패션 루프랙' 등을 모든 사양에 기본 적용하고 ▲범퍼 가드를 QV, KV 사양에 기본 적용했다.

이밖에도 ▲히티드 스티어링 휠 ▲도어 손잡이 조명 ▲액티브 에코 시스템 ▲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등 6에어백 시스템 ▲차동기어 잠금장치(험로 탈출장치) ▲급제동 경보시스템 기본 적용 ▲전방주차 보조센서 부착 등 안전성과 편의 사양을 대거 체택했다.

스노우 화이트펄 외장칼라가 추가된 신형 모하비는 종전 3개 모델(디젤 2WD,디젤 4WD,가솔린 4WD) 13개 사양의 상품구성을 3개 모델 7개 사양으로 단순화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성능과 안전 및 편의사양 등 상품성이 대폭 보강된 2011년형 모하비가 새롭게 태어났다"며 "기아차는 신형 모하비 출시 기념으로 자동차·사진·레포츠 등 레저 관련 동호회 회원 및 블로그 운영자를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시승단을 모집하는 등 마케팅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모하비의 가격은 ▲2륜 구동(3.0 V6 디젤)이 3천680만원~4천440만원 ▲4륜 구동(3.0 V6 디젤)이 3천915만원~4천700만원 ▲가솔린 4륜 구동(타우 4.6 V8)이 4천905만원 등이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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