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韓-印 비즈니스 협력포럼' 개최

[정수남기자] 코트라(KOTRA)가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프라 부문을 포함한 양국 간 산업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한-인도 비즈니스 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오성근 코트라 부사장의 개회사이 이어 인도 경제인연합회(FICCI), 델리-뭄바이 산업인프라 개발공사(DMICDC) 등 주요 현지유관기관의 부문별 한-인도 협력방안 설명 등이 각각 진행됐다.

인도 측은 델리-뭄바이 산업인프라 공사(Delhi-Mumbai Industrial Corridor) 진행현황을 설명하고, 우리기업의 참여를 당부했다.

델리-뭄바이 산업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는 1천500km에 달하는 델리-뭄바이 간에 철도를 건설하고, 철도를 따라 16개의 산업단지를 신설하는 프로젝트이다. 또 인도 경제인연합회가 한-인도 경제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어 국내 기업 21개社와 인도 기업간 수출상담회도 열렸다.

오성근 부사장은 "우리나라과 인도와의 협력관계는 계속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코트라는 델리-뭄바이 산업인프라 건설프로젝트(DMIC)등 유망 인프라프로젝트에 우리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 정부는 지난 2009년에 380억불의 예산을 인프라부문에 투자한데 이어 매년 1천억불규모의 인프라부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인도는 자국내 39개 공항의 현대화, 인도 남북, 동서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공사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다수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