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자정부 글로벌 심포지움 개최

[구윤희기자] 행정안전부는 8일 롯데서울호텔에서 전자정부의 국제사회 확산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전자정부 글로벌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2010년 UN 전자정부 평가 1위 국가로서 국제사회 역할을 확대하고 올해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한 정보화마을과 미원24 등 전자정부 우수사례를 국제사회에 확산시켜 국가간 전자정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과 인도, 이탈리아, 필리핀 등의 전자정부 추진 현황과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자정부 확산을 위한 UN, OECD 등 국제기구와 정부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오는 9일 이뤄질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전자정부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마련될 예정이다.

행안부 김남석 제1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정부는 세계 각국과 함께 전자정부 발전과 확산을 위해 이번 심포지움을 정례화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고 참여하는 국제 네트워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IT초청연수생 글로벌 네트워크인 디지털개발포럼과 연계해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을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이 행사에는 프란체스코 벨트라메 이탈리아 전자행정청장, 시리프라푸 케사바 라오 인도공무원 대학장과 고웬도린 애니 윌리엄스 등 UN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 위원 3명, 인도, 필리핀 공무원 등 5개국에서 30여명이 심포지움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