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례기자] HP가 일부 모델 노트북 배터리에 발열, 화재등의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이의 무상 교체를 위한 리콜에 나섰다.
한국HP도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리콜 방침을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대상 규모는 16만대로 추정된다. 아울러 LG측은 문제가 된 배터리를 생산했다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3일 한국HP는 자사가 판매한 일부 노트북 배터리에 대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대상 노트북은 HP 파빌리온 ▲ dv2000, 2500, 2700, 6000, 6500, 6700, 9000, 9500, 9700 ▲ dx 6000, 6500, 6700 ▲ 컴팩 프리자리오 A900, C700, F500, F700, V3000, 3500, 3700, 6000, 6500, 6700 ▲ HP G6000, 7000 ▲ HP 컴팩 6510b, 6515b, 6520s, 6710b, 6710s, 6715b, 6715s, 6720s 등이다.
HP는 이들 제품의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해줄 방침이다.
한국HP 관계자는 "소비자 안전이 최우선 방침에 맞춰 리콜을 결정했다"며 "대상 물량은 16만대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가 된 배터리 생산업체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계약관계상 공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일부 외신 보도에서는 LG계열에서 생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확인결과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번 리콜 대상 제품 확인은 인터넷(www.hp.com/support/BatteryReplacement)에 접속, 노트북 모델명과 제품 번호, 시리얼 번호 등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또 고객 서비스센터(1588-3003)에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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