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이마트와 신세계가 오는 6월 1일부터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한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30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반성장에 나서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펀드는 이마트와 신세계가 정기예금을 예치해 받는 이자로 재원을 확보하고 양사의 중소 협력회사가 해당 은행에서 대출시 금리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이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KB은행, 하나은행과 동반성장펀드를 운영, 협력회사가 대출시 신용평가 금리보다 2%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제도를 통해 연 7%의 이자를 적용받는 중소기업이 5억원 대출시 연 5%로 우대 금리를 적용받아 연간 1천만원(5억원*2%)의 직접적인 이자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마트는 150개 집중육성 중소기업을 선별해 지원규모 총 796억원 내에서 개별 중소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신세계는 40개 우수 중소기업에게 총 108억원 내에서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순 이마트 MD기획담당 상무는 "중소 협력회사의 다양한 자금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의 상생론, 네트워크론 등 자금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금리를 바로 인하해 이자절감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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