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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 "푸조, 디젤 차량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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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디젤 차량 출시로 내수 시장 확대"…국내 완성차 업체에도 일침

[정수남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시대에 역행하고 있습니다."

푸조 508 출시 행사장에서 만난 송승철 한불모터스(주) 대표이사는 이 같이 말문을 열었다.

현재 고유가에다 친환경적인 차량 출시가 대세인데 우리나라 국내 완성차 업체는 최근 이를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송 대표의 주장이다.

송 대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는 디젤하이브리드가 정석인데 우리나라 업체들은 가솔린하이브리드를 최근 출시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트랜드를 거스르고 있다.

실제 유럽에서는 90% 이상이 디젤 차량이라고 송 대표는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 한 완성차 업체가 최근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LPI하이브리드를 출시, 이 차량은 환경과 연료비를 고려한 차량 아닌가라는 반박에, 송 대표는 "LPI 하이브리는 구색 맞추기 일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완성차 업체가 LPI 하이브리드를 출시한지 얼마되지 않아 가솔린하이브리드를 출시한 점이 이를 증명해 준다는 게 송 대표의 주장이다.

푸조 508이 동급 경쟁 차량에 비해 안전이나 편의 사양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송 대표는 "푸조 508 경쟁 차량으로는 B브랜드의 5시리즈나 M브랜드의 E클래스 정도로 차량 가격을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다"면서 "4천만원대 가격에서 이 정도의 편의 사양이면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508은 연비와 친환경성을 높인 차량이고, 에어백도 6개를 기본으로 장착해 안전면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고 덧붙였다.

송 사장은 푸조는 매년 2천대 가량의 508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현재 100대 가량 선주문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1천대.

그는 향후 푸조의 마케팅 정책에 "푸조는 지난 2005년 디젤 승용차, 407 HDI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등 디젤 차량의 선두주자"라며 "앞으로 디젤차량과 디젤하이브리드를 꾸준히 출시해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불모터스는 오는 9월 308CC 디젤하이브리드를, 내년에는 508 디젤하이브리드를 국내에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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