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 영국서 흥행 예고"

[강현주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 가 해외 첫 출시 국가인 영국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24일 시장조사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 4월말 영국에서 선보인 갤럭시S2는 출시 2주만에 전체 휴대폰 히트 리스트 12위에 올랐으며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영국 휴대폰 시장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격차인 4%포인트 이상으로 2위 업체를 앞섰다. 주간 기준으로도 11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S2는 영국 통신사업자 O2를 통해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주부터 보다폰, 오렌지, T모바일 등 영국의 모든 통신 사업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으로 향후 판매 신장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유력 IT 매체인 모바일 초이스는 "갤럭시S2를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Brilliant(훌륭한, 멋진)'"라고 평가했으며 KnowYourMobile은 "안드로이드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전체 기대치를 높인 정말로 훌륭한 제품"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영국 현지 법인 관계자는 "갤럭시S Ⅱ의 첫 유럽 출시 국가인 영국의 판매 호조로 유럽 시장 전체에서도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며 "갤럭시S Ⅱ의 초반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여 영국 휴대폰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